배송 일주일 안 걸려서 왔고 상품도 만족이에요!
색깔은 생각한 정도의 베이지고 너무 노랗거나 진한 베이지가 아니어서 좋았어요. 양털은 부드럽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엄청 뻣뻣하지도 않아요. 저는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. 안감은 그냥 좀 두꺼운 비닐 재질? 이고 지퍼오픈했을 때 보이는 옆 부분 조금은 겉과 같은 양털로 되어있어요.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지퍼가 부실해요. 오픈해놨을때 지퍼가 울렁거린다 해야하나..? 일자로 펴져있지 않고 좀 구불구불해져 있는데 이게 좀 싼티나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. 지퍼 올릴때도 좀 뻑뻑해서 고장날까봐 불안해요. 그것 말고는 다 좋았어요! 주머니도 작지 않고 제 큰 손도 들어가요. 핏은 생각했던거만큼 크고 아방한데 약간 통통하신 분은 더 통통해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.
털 빠짐 심하다는 얘기 듣고 걱정했는데 처음 받았을 때 역시 많이 빠지더라고요. 그래서 한번 제대로 세게 털어냈더니 털 많이 떨어지고 그 이후론 거의 안빠져요. 세탁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괜히 털 상하거나 할까봐 우선 그렇게 털어서 입고 있는데 털 빠짐은 잘 못 느낄 정도에요!
여기저기 가격 비교해보고 일주일정도 고민한 후에 산 건데 가격 대비 정말 만족하고 봄까지 잘 입고 다닐것 같아요 :)